이재호 기염 학생 신 3개 세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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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신예 이재호 (대전체)가 제53회 전국 역도 선수권 대회 겸 제8회 문교부장관기 쟁탈 전국 시·도 대항 학생 선수권 대회 2일째 경기 (3일·태릉)에서 3개의 학생 신기록을 작성해 기염을 토했다. 이재호는 이날 고등부 1백10kg급의 인상에서 1백kg (종전 80년10월 김종기의 95kg), 용상에서도 1백32.5kg (종전 80년10월 김종기의 1백30kg)을 수립, 학생 신기록을 세웠다.
또 이는 합계에서도 2백32.5kg으로 역시 학생 신기록 (종전 2백25kg)을 세워 혼자 3개의 학생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고등부 90kg급에서 김학량 (마포고)은 인상에서 1백10kg을 들어 대회 신을, 이어 용상에서도 박호관이 75년3월29일 기록한 1백40kg을 무려 10kg이나 능가하는 1백50kg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중·고등부를 끝낸 이 대회는 이재호의 학생 신기록 3개를 비롯해 대회 신 20개, 대회 타이 7개의 풍성한 기록이 나왔다.
한편 문교부장관기 쟁탈 시·도 대항 대회의 시·도별 종합 순위에서는 서울이 96점으로 1위를 차지, 6년만에 패권을 탈환했으며 충남이 88점, 경기가 76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각 체급 우승자
▲고등부 60kg급=①연정호 (대전체) 2백12.5kg ▲동 67.5kg급=노영수 (수원고) 조영조 (경기 효명고) 2백32.5kg ▲동 75kg급=①한정엽 (전북 백산고) 2백55kg ▲동 82.5kg급=정지후 (청주상) 이희관 (강원 홍천농) 2백35kg ▲동 90kg급=김학량 (마포고) 2백60kg ▲동 1백kg급=①김진석 (전남체) 2백40kg ▲동 1백10kg급=①이재호 (대전체) 2백37.5kg ▲중등부 60kg급=①배덕춘 (전북 성당중) 1백62.5kg ▲동 67.5kg급=①안병훈 (수원) 1백75kg ▲동 75kg급=①한성대 (수원) 1백77.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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