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초소 예고없이 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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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국무총리는 일요일인 28일 최근 녹음기를 틈탄 북괴의 간첩침투에 대비한 경계태세를 점검키 위해 충남 서해안일대의 군경초소를 예고없이 순시.
두곳의 경찰관서와 3곳의 육군해안초소를 돌아본 남총리는 『이 정도면 국민들이 안심해도 되겠다』며 완벽한 경계태세에 만족을 표하고 △주민들의 신고체제 계도 △출어중인 어선과의 통신연락체제 △군·경간의 협조체제 강화등을 관계관에게 지시.
남총리는 불시점검을 위해 차량번호도 다른 번호로 바꾸어 달기까지 했는데 앞으로도 이같은 불시점검을 수시로 할 계획.
이날 불시순시에는 강영식 대간첩대책본부장, 금진호비서실장, 안응모치안본부제2부장 만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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