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회당 총선서 압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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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랑스 두회당은 U일 실시된 의회총선 1차투표에서 연합세력인 중도좌파세력의 급진좌파와 함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공산당의 참여없이도 의회에서 절대다수의석을 차지할 것이 실해졌다.
1차투표후 컴퓨터 예측과 발표된 프랑스의 권위있는 여론조사기관인 소프르는 앞으로 실시될 2차투표후의 하원의석분포를사회당과 급진좌파가 과반수(2백유석)를 넘는 2백63∼3백23석, 공산당 31∼51석으로 좌파가 2백94∼3백74석의 의석을 확보, 새로 구성될 하원에서 좌파가 다수파가될 것을 예고했다. 이같은 예상이 적중하면 공산당의 참여없이 조각, 공산당의 인각요구를 거절할수 있을것이다.
반대로 우파는「드골」파66석∼86석, 프랑스민주연합54∼74석으로 1백20∼1백60석에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실시된 선거에서 두사당파 급진좌파 (MRG)는 38.3%를 획득, 지난4월의 태통령선거 1차투표때보다 10%이상 지지표가 늘었다. 공산당은 15.5%를 얻는데 그쳤으며 해산전 의회의석의 절반정도로 줄어들것으로 예상되고있다.「드골」파와 프랑스민주연합등 우파연합전선(UNM)을 중심으로한 중도우파는43.3%를 득표했다.
4백91명의 하원의석중 1차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된후보는 좌파의 「리오댈· 조스탱」 사회당당수,「미셸·르카르」사회당중앙위원파「지스카르」 대통령시대의 「레이몽· 바르」 전수상, 「자크·시라크」파리시장등 1백56명으로 나머지는 21일 실시될 2차투표에서 당락이결정된다.
파리의 경우 우파인 RPR와 UDF의 연합전선인 UNM이 압도적인 승리를 했으나 지방에서는 사회당을 중심으로한 좌파가우세를 보였다.
이날 총선 1차투표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투표율이 저조, 30%의 기권율을 보였다. 관측통들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우파의「지스카르」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상당수투표에 참가하지 않은것으로 분석했댜.@@주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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