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충북)-선린(서울) 패권 다툼(중학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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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광주=체전 취재반】광주와 목포에서 4일 동안 열전을 벌인 제10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는 1일 하오 6시 광주 무등 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아쉬운 각별을 고하게된다.
대회3일째인 31일 육상에 이어 테니스·연식정구·유도·검도·씨름·태권도·사이클·사격·궁도 등 모두 10개 종목의 경기를 끝냈으며 최종일에는 축구·야구·농구·핸드볼·럭비풋볼·하키·배구·탁구·배드민턴 등 구기종목을 비롯, 체조·펜싱 등 11개 종목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폐막을 하루 앞둔 31일 야구 준결승에서 충북 세광중은 경기 대헌중과 백중의 접전을 벌였으나 6회 말 연속 번트와 스퀴즈플레이로 안타 없이 대거 3점을 뽑아 3-0으로 쾌승, 충남 한밭중에 2-1로 신승한 서울 선린중과 함께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축구 국민교 준결승에서는 서울 우신국교가 발군의 골게터 차명수가 2골을 독점하는 대 활약에 힘입어 경기 안양국교에 2-1로 이겨 전남 구례북 국교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체조경기에서 강원이 여자국교 개인단체를 휩쓴데 이어 펜싱에서도 강세,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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