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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동이 형제·자매 큰 화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교사도 구별 못해>
○…충북『선수단에 쌍동이 형제와 쌍동이 자매가 축구와 육상에 나란히 출전.
중학축구에 출전한 신우철·운철 형제(13·청추 대성중 2년)와 여자국교 6백m의 윤영숙·경숙 자매(11·청주 한벌국교 5년). 축구팀에서 링커를 맡고있는 형 우철과 공격수로 활약중인 동생 운철은 둘 다 키 1m65cm, 몸무게 46kg으로 똑같고 얼굴마저 형과 아우를 구별할 수 없어 2년째 이들을 지도하고있는 박남석 교사(48)조차 형제를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모습이 닮았다.
배구선수를 지낸 신현태 씨(51·청주시 사천동 253·연초제조창근)의 장남과 2남인 이들 형제는 덕성국교 4학년 때인 지난 77년부터 축구를 시작, 벌써 경력 5년째.
육상의 윤명숙·경숙 자매는 운동을 시작한지 1년만에 선발대회 여국교 6백m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대표로 뽑힌 유망주들. 생김새가 비슷하고 체중도 모두 38kg으로 똑같지만 키1m55cm로 동생 경숙 양보다 1cm가 더 큰 언니 명숙 양이 6백m기록에서도 1분45초로 동생보다 1초 앞섰다.
운봉현 씨(48·청주시 신봉동 313 5통 1반 통장)의 2남 5녀 중 각각 네째와 다섯째 딸.

<육상선수 8명 중에 3명이 한 마을 친척>
○…전남선수단 중 국민교육상선수 8명중 3명이 모두 완도신지국민학교 6학년들인데다 한마을에 사는 황씨 일가로 형제 뻘이 되어 흥미를 끌고있다.
주인공들은 황문회(13) 황경자(13) 황광임(13)등 3명으로 이들은 1백40가구 중 70가구가 황씨인 완도군 신지면 대평리에 살고있는데 가까운 친척은 아니지만 모두가 형제 뻘로 전남의 국민학교 여자부 육상트랙부문 대표 8명중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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