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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남녀는 이렇게 다른 거야 外

중앙일보

입력

*** 남녀는 이렇게 다른 거야

남자애들은 절대로 읽지마라(윤희정 글, 안영선 그림, 사회평론, 207쪽, 8500원)/여자애들은 절대로 읽지마라(신현령 글, 백명식 그림, 사회평론, 191쪽, 8500원)=성별 차이에 눈을 뜨기 시작한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일들을 문답형식으로 엮은 책.
‘왜 아빠는 까칠한 수염이 있나’ ‘좋아하는 여자애를 보면 왜 얼굴이 빨개질까’‘여자는 왜 가슴이 나올까’ 등 각 권마다 65개의 질문과 대답이 들어 있다.

*** 아빠 책으로 성 쌓는 소년

종이로 지은 성(베르나르 클라벨 글, 얀 나심벤 그림, 박성창 옮김, 비룡소, 34쪽, 6500원)=자기만의 성(城)을 갖는 것이 소원인 소년 이브는 집안 가득히 쌓여 있는 아빠의 책으로 성을 만들기 시작한다. 아빠는 이브의 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시를 짓는데 필요한 책들만 빼낼 뿐이다. 결국 이브의 성은 무너지고, 그 속에서 우연히 쥐들이 갉아먹은 종이뭉치를 발견한다. 재미난 상상과 비유를 통해 시 쓰기의 이해를 돕는 철학 동화.

*** 오직 하나뿐인 주인공 ‘나’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나(모리 에도 글, 스기야마 가나요 그림, 박숙경 옮김, 주니어김영사, 36쪽, 8500원)=주인공 요타는 형제들 중 나만 보조개가 있고, 식구 중 나만 모기에 잘 물리고, 친구들 중 나만 물구나무 서서 걸을 수 있고, 우리 반에서 나만 연예인 사인이 없고, 우리 학교에서 나만 빈혈로 쓰러졌고, 옆집 개 ‘차피’가 짖지 않는 사람은 나 하나뿐이라며 자신을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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