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요르단왕 방소|4년안에, 중동회의 소집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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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26일로이터=연합】중동의 친서방온건파 국가인 요르단왕「후세인」은 26일 4년여만에 처음으로 소련을방문, 소련공산당서기장「브레즈네프」가 제의한 국제중동회의소집을 지지한다고 밝힘으로써 미국의 중간지역개입에 대처하고 이지역에대한 영향력을 강화시키려는 소련의 중동외교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주었다.
「후세인」왕은「브레즈네프」가 크렘린궁에서 베푼 만찬에서 『요르단은 「브레즈네프」가 지난 2월 제의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포함, 중간의 모든 당사국들이 참석하는 국제중동회의소집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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