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실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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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나라의 해외이주자는 76년의 4만7천4백명을 피크로 ▲77년 4만2천명▲78년 3만9전명▲79년 3만5천명▲80년 3만7천5백명으로 제자리걸음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예상은 3만7천명.
인구소산과 국력의 해외신장이라는 측면에서 62년「해외이주법」제정」과 함께 본격추진된 해외이주는▲집단이주▲계약이주▲연고초청·취업이주·국제결혼·국제입양·현지이주등 특수이주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62년이후 80년까지 18년동안의 전체해외이주자는 41만6천82명. ▲연고초청이 절반을 넘는 22만5천명으로 대종을 이루었고▲국제결혼 6만9천6백49명▲국제입양 6만2백90명▲취업이주 5만3천36명▲현지이주 4천1백70명순이며▲계약이주 3천8백6명▲집단이주는 72명에 불과했다.
이주대상국별로는▲미국이 33만4천2백49명을 차지, 80%의 비중이며▲캐나다 1만9천6백15명▲파라과이 1만3천1백73명▲브라질 1만1백30명▲스웨덴 5천96명▲아르헨티나 4천2백87명▲그밖에 덴마크·프랑스·벨기에·일본·호주등 이주국은 모두 30여개국에 이른다.
미국과 캐나다는 대부분이 연고초청·취업이주인데대해 남미쪽은 농업이민, 유럽쪽은 국제입양으로 나간 숫자가 가장많다.
62년이전, 해방전 이주자까지를 포함하면 재외동포는 99개국가에 모두 2백9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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