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교외에 크게 짓도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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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대통령, 동원특벌전 개막식참석>
전두환대통령은 25일하오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동원수집문 화재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 전시관을 돌아본뒤 리셉션에 참석했다.<사진>
전대통령은 리셉션에서『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재원이 확보되면 미술관과 박물관을 더 크고 좋게 지어야하겠다』고 말하고 『미술관은 교외에 부지를 넓게잡아 연차계획으로 세우는 문제를 검토하라』고 이광표문공장관에게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동원선생이수집문화재를 기증한것은 문화재의 사회성과 공익성을 모든 사람에게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치하하고 『이런 일들은 널리 알려 개인소장문화재를 국가에 헌납토록 해서 학생·전문가들의 문화재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10월 작고한 고 동원 이홍근씨가 수집한 국보급등 3천여점의 문화재는 고인의 뜻에따라 장남 상룡씨에 의해 지난해 12월 국가에 헌납됐다.
전대통령내외는 이어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음악제 개막공연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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