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이어 3차 시리즈서도 1위|박리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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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독분데스리가 탁구 그란자우젠팀에서 활약중인 박리희 선수는 23일 벌어진 서독 오픈 월드클라스 그랑프리 3차 시리즈에서 우승. 종합우승이 확정되었다고 25일 협회에 알려왔다.
서독의 7대 도시를 순회하면서 5차 시리즈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박은 1차 시리즈(21일)에서 우승했으며 2차 시리즈(22일)결승에서 스웨덴의「뱅손」에게 2-1로 져 준우승을, 3차 시리즈에서는 준준결승에서「드보라첵」(체코)을 2-0으로, 준결승에서「요니엘」(헝가리)을, 결승에서「게니게리」(헝가리)를 각각 2-1로 꺾고 또다시 우승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 톱랭커인「드보라첵」(체코)·「그룹바」(폴란드)·「더글러스」(영국)·「게니게리」「요니엘」(이상 헝가리)·「뱅손」(스웨덴)·「보딕」(서독)·양과량·(중공)·박리희(한국)등 9명이 출전하고 있는데 3차 시리즈가 끝난 23일 현재 박리희가 20점으로 종합성적에서 우승이 확정된 것이며 2위에는 뱅손(스웨덴)이 8점, 3위에는 양과량(중공)이 6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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