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 안 하기 서명록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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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범국민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청탁배격운동과 관련, 서울의 강서구를 비롯한 전국9개 선거구 유권자대표47명은 18일 상오 여의도국회의사당에서 출신국회의원들에게 청탁 안 하기 결의대회의 서명록을 전달했다.
이들 유권자대표들은 지역별로 6천 내지 8천명으로부터 받은 청탁배격·서명록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국회의원들이 각종 청탁압력에서 벗어나 국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청탁행위를 하지 않는 대신 의원자들도 이권개입이나 청탁행위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5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이 유권자 청탁 안 하기 결의대회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5월4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는 의원들 자신들이 본회의결의를 통해 이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사당에 온 전국9개 선거구대표는 ▲서울 강서 ▲구로 ▲부산서 ▲성남-광주 ▲청주-청원 ▲군산-옥구 ▲광천서 ▲대전 중-서 ▲마산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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