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고학자「팀·세브린」씨(40)는「신바드」의 이야기에 나오는 8세기의 「아랍」상선을 그대로 모방한 전장 87「피트」의 목선으로「페르시아」만의「오만」을 출발, 중공의 광동성에 이르는 장장 9천6백km의 모험에 올랐다.「신바드」가 살았다는「오만」의「소하르」라는 지명을 본따 선명을 붙인 이 목선은 지난해 11월 26일「오만」의 「머스캣」항을 출발, 고대「아랍」무역상들이 한 것처럼 바람과 별을 이용,「아라비안나이트」에 언급된 항로를 더듬고 있다.
지난 1월 22일에는「신바드」의 이야기속에 나오는「스리랑카」의「캘리」항에 무사히 입항했는데「스리랑카」는 옛「아랍」사람들에 의해「세렌디브」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소하르」호는 동쪽으로「안다온」열도와「말레이지아」「수마트라」및「싱가포르」를 거쳐 오는 6월 중순께 중공의 광동성에 도착할 예정이다.【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