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바이러스」성 결막염 유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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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보사부는 14일 환절기를 맞아 바람이 자주 불고 먼지가 많이 일어남에 따라 전국에 결막염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지적,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사부는 청주·춘천지방 등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성 결막염임을 확인했으며 세균성 결막염도 일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눈이 충혈 되며 눈물이 많이 나는데 심할 경우 안건염과 시력장애까지 일으킨다.
또 세균성 결막염은 주로 먼지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발병하는 것으로 증세는 「바이러스」성과 비슷하다.
예방법으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손으로 비비지 말고 연한 소금물로 닦아낼 것과 충혈이 심할 때는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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