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지려던 처녀 1년절식끝에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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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날씬해지려고 1년여에 걸쳐 절식을 하던 처녀가 신경성 식욕부진증으로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어 날씬해지겠다고 밥을굶는 젊은여성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일본「나가사끼」(장기)시에 사는 여자단과대학생「에이꼬」양은 80년 2월부터 53㎏의 몸매를 더 날씬하게 하려고 식사를 거의 하지않고 문식으로 1년간을 버틴끝에 몸무게를 29㎏까지 줄이는데는 성공했으나 끝내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동경=신성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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