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귀성 관광「버스」바가지 요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구정을 맞아 기차표와 고속 「버스」 표 등이 매진되자 일부관광 「버스」 회사에서 특 별 귀성「버스」를 운행하면서 기차· 고속 「버스」 요금보다 2배나 많은 요금을 받고 있다.
서울에서 전주·정읍·광주를 순회하는 귀성「버스」를 하루 3차례 운행하고 있는 서울무궁화관광(서울태평로 2가68의19)은 전주까지 5천5백원으로 기차 특급 2천9백50원, 고속 「버스」 2천7백60원에 비해 2배 가량의 요금을 받고있다.
또 정읍 5천5백원. 광주 6천원으로 모두 기차·고속 「버스」보다 2배나 비싼 요귿을 받고있다.
은행원 김연호씨(33)는『귀성객들이 기차나 고속「버스」표를 구하지 못해 관광「버스」로 고향으로 가는 것을 노려 요금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는 것을 당국이 규제해야한다』 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