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김광민 눌러|10회 판정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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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내 「라이트」급의 「라이벌」인 김상현 (WBC 「슈퍼라이트」급 3위)-김광민 (WBC 「라이트」급 8위)의 두번째 대결이 23일 밤 부산 구덕 체육관에서 벌어져 긴「리치」와「스피드」를 살린 김상현이 판정승을 거두었다.
저돌적 공세로 일관한 김광민은 연습 부족이 역연, 단조로운 오른손 「훅」 단발 공격에만 의존, 김상현의 날카로운 좌우 「스트레이트」에 고전 끝에 작년 9월 첫 대결 때의 패배를 끝내 설욕하지 못했다.
김상현도 WBC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사울·맘비」 (미국)와의 「리턴·매치」를 노리고 있는데도 위력 있는 결정타를 보여주지 못했다. 【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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