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9, 10호기 정지 동아건설에서 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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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74억9천만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9, 10호기 부지정지공사가 동아건설에 떨어졌다.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경북울진군부구이에 세워지는 원자력발전소 9, 10호기의 부지 정지공사·취수공사등 1차공사를 동아건설과 지난9일 수의계약을 체결, 공사를 시작했다.
총공사비 20억 「달러」규모의 원자력발전소 9, 10호기의 대형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프라마톰」사가 건설하기로 돼있는데 총건설공정 가운데 국산화가 가능한 15%의공정을 동아건설이 맡게 된것이다.
한전은 동아건설의 1차공사가끝나면 기초굴착과 발전소 본관건축등 2차공사를 또 수의계약에의해 건설업체에 맡길것인지 아직결정되지는 앉았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소 9, 10호지는 지난 79년12월 대우개발이 1억원규모의 창고·임시사무소건설을 단 1원에 낙찰, 공사가 끝났으며 이어 대우개발이 9, 10호기주변의 국도이설공사를 실제가격보다 훨씬싼 7억4천만원에 응찰, 공사를 마무리짓는등 원자력발전소 본공사를 따내려고노력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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