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2만5천2백7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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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뉴욕 7일 AP연합】미국「프로」농구「로스앤젤레스·레이커즈」「팀」의 공포의「센터」「카림·압둘·자바」는 7일「워싱턴·뷸리츠」와의 경기에서 혼자 22점을 획득, 통산 2만5천2백7점을 기록함으로써 전「레이커즈」소속의「제리·웨스트」를 제치고 전미 농구협회(NBA)사상 4번째의 최다득점자가 되었다.
현재까지 NBA의 통산 최다득점 기록은「월트·챔벌린」이 보유하고 있는 3만1천4백19점이며「오스카·로버트스」과「존·해블리책」이 각각 2만6천7백10점과 2만6천3백95점으로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년 나이 33세로 2m18cm의 장신「센터」인「압둘·자바」는 경기가 끝난 후 가진 회견에서 「챔벌린」의 기록을 돌파, 최다득점 왕이 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최다득점기록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단지 다시 한번 NBA 연맹전의 패권을 차지하고 싶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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