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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 양 유괴범이 잡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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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고정웅·채흥모 기자】효주 양 2차 납치범이 검거됐다.
부산시경은 부산시내 망미동794 김상진씨(41)건너 방에서 효주 양(11·부산 남성국교 4년)2차 납치범인인 이원석(25·주거부정·전과 1범·전직 운전사)을 사건발생 1년8개월만에 검거, 14일 상오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범행 때 사용했던 휴대용 녹음기 1대·「복사·트럭」(4·5t)1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범인 이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범인은 지병인 위장병을 고치기 위해 돈 많은 집 아이를 찾던 중 1차 납치됐던 효주 양의 신문기사를 읽고 또다시 효주 양을 납치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범인은 그동안 전국의 주유소·정비소 등에서 날품팔이를 해오던 중 지난1일 천안에서 노상강도를 하다 미수에 그쳤으며 최근 차량을 훔쳐 번호 판을 고치려다 체포에 의해 검거되었다. <관계기사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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