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동양화가 일랑 이종상씨의 제3회 개인전이 부산 중앙화랑 초대로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서울대 미대재학시절 국전에서 내각 수반 상을 수상한바 있는 그는 국전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동양화에 기저를 두고 있으면서도 그 기법과 화 흥이 전통적인 것과 크게 달라 주목을 끌고 있는 작가중의 하나.
77년 진경산수전을 전후하여 전통회화가 지니고 있는 소재의 안일함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어촌과 항구주변의 풍경을 위주로 한 작품35점이 선을 보인다.
현 서울대미대 동양화과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