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가르쳐 준다고 꾀어 여중생 10여명에 못된 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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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수영을 가르쳐 준다며 10대 소녀들을 욕보인 허경수씨(53·대구시 수성구 지산동)를 추행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작년 7월부터 대구시내 실내수영장을 돌며 수영을 배우러 온 여중학생들에게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수영「코치」』라고 속여 수영을 가르친 후 못된 짓을 해왔다는 것.
일정한 직업이 없는 허씨는 부모유산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1년 동안 10여명의 여중생을 유혹했다고 진술.【대전=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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