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원·어린이대공원 직원들 단체입장료 횡령 60개교 기재 안 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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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0일 창경원·어린이대공원 등에서 단체학생입장객들의 입장료를 상습적으로 횡령해 왔다는 혐의를 잡고 창경원·어린이대공원의 경리장부 일체를 압수, 수사에 나섰다.
이는 감사원이 지난 9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이들 2개기관에 대한 감사결과 서울 성덕여상 등 60개학교의 단체입장 사실이 누락된 것을 밝혀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으로써 밝혀진 것이다.
경찰은 창경원 등의 단체입장객 입장요금 횡령사실을 밝히기 위해 우선 서울시 교육위원회를 통해 서울시내 2백교개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올해 몇차례에 걸쳐 몇명이 단체로 관람했는지를 조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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