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능공연단」 일 공연 성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예총과 재일거류민단이 공동으로 마련한「민속예능공연단」의 일본공연이 큰 성황을 거두었다.
재일동포 위문을 위해 마련된 「민속예능공연단」은 지난달 19일 출국, 그 동안 「도오꾜」·「나고야」·「니이가따」등 일본의 11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을 가졌는데 그때마다 밀려든 관객으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재일동포들은 국립무용단의 무용, 특히 부채춤에 열광적인 갈채를 보냈으며 또 조국의 현실을 알리는 영화를 관람한 뒤엔 조국에 대한 신뢰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공연단은 국립무용단을 비롯해 이은관·조상신씨 등의 국립창극단, 김정구·김「세레나」·혜은이 등의 인기가수, 그리고 김희갑·양규석씨 등의 「코미디언」등 4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나머지 공연을 마치고 8일 귀국한다. 【동경19일김두겸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