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승가장 택시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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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1일 하오 10시40분쯤 잠실주공「아파트」뒤 강변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박영희씨(51· 주부· 서울 잠실4동 장미「아파트」7동1407호)가 합승했던 25세가량의 청년에게 현금 2만원· 「다이어」반지등 모두 1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겼다.
박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10시30분쯤 삼성동 무역전시관옆에서 「택시」를 합승차가 주공 「아파트」뒤 강변도로상에 이르자 뒷좌석에 앉아있던 국방색 야전 「잠바」차림의 25세 가량의 청년이 군용대검을 목에 들이대고 위협, 금품을 빼앗았다.
이들은 방이동 뚝방에 이르자 박씨의 대퇴부를 대검으로 찔러 전치 10일의 상해를 입히고 차에서 내리개한후 「라이트」를 끈후 천호동쪽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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