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논두렁에 추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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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수】6일상오10시10분쯤 전남여천군돌산면금봉리 돌산중학 앞길에서 여수남도여객(사장 송균·56) 소속 정비공 이계열씨 (38) 가 운전면허도 없이 시외 「버스」 를 운전하다 높이 1m 아래 논두렁으로 굴러 박금주씨(44· 경남함안군가야읍) 등 승객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정비공 이씨가 이날상오9시쯤 돌산면우두리에서 승객 4O명을 태우고 신백리로 가다 빗길에 미끄러지며 일어났다.
남도여객에는 「버스」 4대에 운전사가 4명뿐이어서 사고 「버스」를 운전할 조병수씨 (33) 가 결근하자 회사에서 이씨에게 대신 운전하도록 지시해 사고를냈다.
경찰은 사고를 낸 무면허운전사 이씨와 이 회사사장 송씨를 업무상과실치상등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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