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 기권 방지 묘안 찾아 고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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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내무부산하 일선 시·군은 요즘 국민투표준비와 기권방지의 묘안울 짜내느라 밤잠을 설치며 초가을 날씨에도 비지땀을 흘릴 정도.
장병구 대구시장은 지난달 29일∼4일까지 관내 1백60개 동을 순방, 야간근무중인 직원들에게 야식비까지 주며 기권방지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지시.
문창수 광주시장은 최근 시내 요식업자들을 모아 「콜레라」 퇴치 뿐만 아니라 국민투표 참가를 재삼 강조.
또 대부분의 시·군 직원들은 『길가는 사람의 옷소매를 잡고라도 투표참여를 호소하고픈 심정』이나 기권 방지를 위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 고심하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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