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난 각료에 동장주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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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9·2」조각으로 물러난 박충동 국무총리서리와 김원기 부총리등 전직 각료들에게 훈장을 주기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박 전총리서리에게는 수상급인사에게 수여하는 수교훈장 광화대장을, 김원기 전부총리를 비롯, 김종환 내무· 유양수 동자· 최종완 건설· 진의종 보사· 김재명 교통· 윤흥정 체신· 성좌경 과기처· 최완수 통일원등 9명의 전직장관과 정상천 전서울시장, 이민우 전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에겐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하는 내용.
박동진 전외무장관의 경우엔 재임3년이 넘어 이미 청조근정훈장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엔 제외됐다.
청조근정훈장은 장관급으로 3년이상 재임해야 수여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엔 「10·26」사태이후 격동기의 난국을 타개하는데 힘쓴 공로를 고려해 그동안 숙열을 받지 않은 전직장관 전원에게 수여한 것이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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