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기구 고르기|평당 60w정도가 알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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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기온이 내려가고 해의 길이도 짧아감에 따라,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실내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등. 등을 구입할 때 필요한 여러가지를 알아본다.

<종류>
현재 시중에는 20여업체의 조명기구가 나와있다. 조명등은 대개 거실용, 식당용, 외부보조용, 「스탠드」등으로 나뉜다. 요즘 나와있는 것 중에 거실용으로는 크리스틀과 스모그 제품이 인기가 있으며, 안방용으로는 「서크라이크」, 「스탠드」용으로는 도자기·유기류 등이 각광을 받고있다.

<가격·선택요령>
종류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크리스툴」 제품은 15만∼45만원까지 해 엄두를 못내지만 유기제품은 1만∼4만5천윈에 구입할 수 있고 일반 대중용으로는 천으로 만든 갓이 달린 책상용 스탠드가 7천원 ,안방용 이중형광등은 1만3천원 ,거실용 중 형광등은 1만3천원, 목이 긴「스탠드」는 2만2천윈, 목이 짧은 「스탠드」는 2만1천5백원 등으로 쉽게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살 때는 우선 형식승인이 된 제품인가 아닌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다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 실내 크기의 고려. 대개 평당 60W점도가 적당하다. 모양이나 색채에 있어서는 야하지 않고 수수한 것이 쉽게 싫증이 나지 않는다.
특히 한옥의 경우 가옥구조가 어둡게 되어 있으므로 약간 어두운 주물계통의 등이 적당하다.

<사용주의점>
등을 오래 쓰기 위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먼지다. 먼지가 오래 쌓이게되면 등이 퇴색되기 쉬우니 자주 털어 주어야 한다.
이때 물걸레로 닦아주면 녹이 슬 우려가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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