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학생 탈선장 된 만화가게 담배까지 피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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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민학교 어린이들과 중학생들이 즐겨 찾는 만화가게가 시설도 미비할뿐더러 퇴폐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이웃에 있는 만학가게에 곧잘 들르곤 하는데 그때마다 일부 학생들이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는것을 보게된다. 그것도 어린 학생들이 있고 심지어 여학생들도 듬섬듬성 앉아 책을 읽고있는데 말이다.
개중에는 또 성인만화를 예사로 보는 학생들도 있는데 주인은 모르는 체 지나치기 일쑤이고 보면 순진한 학생들이 이들에게 휩싸이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당국은 만화가게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휴식처가 될 수있게끔 이들 가게의 시설보수와 아울러 주변환경을 정화하는데 힘써주었으면 한다. 홍종화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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