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사망자 최소 367명 ‘인명피해 큰 이유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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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캡처]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3일 오후 4시30분께(현지시간)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367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경 루뎬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67명이 숨지고 188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뎬현에서 296명이 사망했고, 차오자현에서도 6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취징시 후이쩌 지역에서도 약 10명이 숨졌고 자오퉁시 자오양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또 지진으로 인해 주택 1만 2000여 채가 무너지고 3만 채가 파손됐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교통 및 통신 전기가 모두 두절됐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지난해 4월 20일 쓰촨성 야안시 루산현에서 발생했던 규모 7.0 지진 당시 220명가량이 사망·실종한 것보다 큰 것이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윈난성의 유명 관광지 쿤밍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으로 인구밀도가 비교적 높아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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