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 사라질 당인리 화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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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내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이 되었던 당인리발전소에서 매연이 사라지게됐다.
당인리발전소는 그동안 석탄과 유황함유량이 많은「벙커」C유를 사용, 많은 매연을 뿜어냈으나 한전이 지난3월 36억원을 들여 유황분이 적은 「벙커」C유를 쓸수있도룩 시설개체공사를 추진, 31일 완공하고 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이달말부터 종전의 유황함량 3·7%짜리 저질유대신 0.3%짜리「인도네시아」산「벙커」C유를 때게 된다.
당인리화전은 3, 4, 5호기등 모두 3기의 발전기가 있어 모두 41만2천km의 전기를 생산, 동인지구에 공급해왔는데 3호기는 석탄·기름 혼소(혼소), 5호기는 기름전용이다. 이가운데 이번에 4호기와 5호기의 시설을 개체 또는 보수했다.
이와함께 매연의 정도를 정확히 측정할수 있는 폐쇄회로 TV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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