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인사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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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지검 특수2부(조우현 부장검사)는 26일 부산지방철도청 인사담당공무원들이 금품을 받고 부정 인사를 해온 혐의를 잡고 관리과장 김문준(52) 인사계장 김대열(50) 보임주임 이일덕(40) 씨 등 8명의 신병을 확보. 수사에 나셨다.
검찰에 마르면 이들 인사관계 공무원들은 지난해 5월과 11월에 있었던 관내4급 이하 직원들의 인사 이동 때 연고지 배치 등을 미끼로 1인당 10만∼50만원씩 금품을 받았다는 것.
검찰은 이들이 그 동안 인사이동을 할 때마다 이 같은 부정으로 전보시킨 직원들이 3백 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관계직원들을 소환,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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