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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출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에너지」 관리공단 (이사장 김용금)이 4일 임원진이 임명됨으로써 출범했다.
종전의 열 관리법이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으로 대체되면서 열 관리협회를 확대 개편한 「에너지」 관리공단은 앞으로 동자부의 정책지도에 따라 전국 「에너지」 관리 실무를 맡는 중추역할을 하게됐다.
우선 열 관리협회의 기구를 개편해 산업부문의 「에너지」관리 1부와 수송·가정부문의 「에너지」 관리2부를 두고 검사부와 함께 기자재관리부도 신설, 「에너지」관리 및 검사기능을 강화했다. 중부지방에만 두었던 비 파괴검사소를 남부지방에도 하나 더 두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맡을 가장 중요한 기능은 「에너지」이용합리화기금의 운용이다.
기금은 정부의 출현·차관·기타 수익금 등으로 조성해 「에너지」 전환사업, 「에너지」 절약형 기자재의 연구·개발 및 생산, 「에너지」절약형 시설 및 기자재의 시공 또는 설치, 열 병합발전 및 지역난방·대체 「에너지」 개발 등에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30억 원의 기금을 학보하고 86년까지는 모두 5천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융자조건은 현재 동자부와 재무부가 협의 중으로 민간인에게도 지원혜택을 줄 계획.
「에너지」관리공단은 또 종전에는 규제가 없던 전기부문도 관리하게 됐다. 동자부는 공단발족을 계기로 지금까지 「캠페인」 위주의 「에너지」관리를 지양, 더욱 조직적이고 강력한 계획적 「에너지」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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