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예금 「30만∼구좌 증가운동」에 전력투구|이사장 인정 늦어져 간판 못다는 에너지공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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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협중앙회는 예수금의 저변확대와 저축의 안정기반구축을 위해 1일부터 9윌30일까지 3개월간 농협예금 30만구좌 승가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도시점포를 중심으로 통지·저축·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가계성저축예금 구좌를 확충, 1가구 1통장 갖기 운동을 벌이는 한편 각 시·도별로 목표구좌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이 기간 중에 모든 창구를 가계금고로 활용할수 있도록▲조세·공과금수납창구를 확충하고 송금·추곡업무의 신속처리로 「서비스」를 개선하며▲저축·융자·세무상담 등 각종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하고▲가계편익을 위한 대행업무를 늘리도록 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 발효에 따라 30일 발족하게 되어 있는「에너지」관리공단이 이사장 인선이 늦어 간판도 못 달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열관리협회를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중·하급직원들은 그대로 넘어오나 이사장·부이사장 및 이사3명은 새로 임명할 예정. 그러나 발효기일이 넘어도 이사장이 임명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다른 임원의 임명이 지연되고 업무도 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한편 동자부 구변에서는 전혀 생소하고도 강력한 사람이 이사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완구업계는 올해의 판매예상고가 지난해보다 20%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 근년 들어 특허 전자완구업계는 대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현재 주요부품인 「칩」 (Chip)의 공급부족 사태까지 일어나 각 「메이커」들은 「칩」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메이커」중의 하나인「해스브로·인서스느리즈」는 판매증가를 2O%로 잡고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피셔·프라이스」사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대목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웬만한 전자완구 한 개 값이 흑백TV 값보다 높기 때문에 한국의 「메이커」들도 봉제완구에서 전자완구로 방향전환을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뉴욕」의 무역협회측이 충고.

<뉴욕=김재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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