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제2열연공장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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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항종합제철(사장 박태준)은 국내에서 단일공장으로 최대규모인 제2열연공장(사진)을 1일 준공, 시압연 작업에 들어갔다.
제2열연공장은 지난 78년 4월 착공, 당초 계획 공기를 5개월이나 단축시켜 준공된 것이다.
이 공장이 오는 81년부터 경상조업에 들어가면 연간 3백20만t의 열연「코일」을 생산케 되어 연간 1백80만t 생산능력의 기존제 1열연공장과 함께 총5백여만t의 제품을 생산, 내수전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열연「코일」은 연간 국내소요량의 50%가 넘는 2백만t을 수입했다.
포철은 제2열연공장건설에 내자 7백59억원, 외자1억7천4백만「달러」 등 총 공사비 1천9백억원이 투입되었다고 밝히고 이 공장 준공에 따라 조강연산 8백50만t규모의 제4기 설비공사는 6월말 현재 73%의 진도를 보여 당초 준공목표인 81년 말보다 8개월정도 공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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