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에 터널뚫어 반포로와 과천직결|서울시 계획수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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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17일 강남구우면동 우면산밑에 쌍굴을 뚫어 반포대로를 안고앞까지 연장시키기로하고 건설부에 도시계획결정을 요청했다.
이같은 조치는 과천에 행정수도가 건설중에있어 서울과 과천을 연결시키는 도로가 필요하고 서울대공원까지 완공되면 사당동∼과천, 경부고속도로(양재동)∼과천간의 기존도로 만으로는 교통수요를 충족시킬수 없기때문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중앙청∼남산3호「터널」∼반수교∼반포대로∼우면「터널」∼하리∼과천이 이어져 중앙청과 과천길이 단축된다.
반포대로 연장건설계획에 따르면 우면산에 길이1·27km (4차선)의 쌍굴을 뚫고 「터널」북쪽 (서초제2광장∼「터널」입구)에 폭40m·길이 1백80m의 진입로를, 「터널」남쪽에 폭30m·길이 9백80m의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남부순환도로와 교차하는 서초제2광장에는 남북으로 지하차도를, 동서로는 고가차도를, 양재「톨게이트」∼하리간 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엔 교통광장을, 동서간엔 고가차도를 설치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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