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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여자들을 학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뉴델리 16일 UPI동양】인도동북부 「트리푸라」주 인종폭동 중 가장 많은 인명이 희생된 「벵골」인 촌낙「만다이」에서 무장한 「트리푸라」원주민들은 「벵골」인 어린이들을 무참하게 살해하고 여성들의 성기를 난자하는 등 월남전당시의 「밀라이」대학살보다 더 잔혹한 살육극을 벌였다고 인도 및 「방글라데시」의 신문보도들이16일 전했다.
「트리푸라」주에 접하는 「방글라데시」수도 「대카」로부터 들어온 한 보도는 인종폭동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6일과 7일 1천여명의 무장한 「트리푸라」원주민들이 살육극을 벌인 인구2천5백여명의 「만다이」촌으로부터 내려오는 하천에는 목없는 시체와 국부를 난자 당한 여자시체를 포함한 수백구가 떠내려온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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