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뉴스 포커스] 4월 16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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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자치 행정

대전시는 15일 “2억4천만원을 들여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문화유적 분포 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축척 5천분의 1 짜리 지형도 1천부를 제작하는 것 외에 이들 자료를 전산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관광자원 발굴 등을 위한 문화 행정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중 문화유적 분포 지도를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여행 메모

강원랜드 호텔·카지노 공식 개관 행사가 17·18일 이틀 동안 호텔 앞 광장과 고한초교 등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한초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전야제 행사에는 모둠북 공연과 무술시범·고적대 공연·칵테일쇼·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8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개관행사에는 타악기 퍼포먼스 공연이 흥을 돋운다. 이밖에 마술사와 아크로바틱 등 총 1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러시아 공연단이 18일 (주)강원랜드 테마파크 개관 이후 야외광장과 다목적 소극장에서 매일(월요일 제외·평일 오후 7시,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7시) 공연을 한다.

*** 캠퍼스

충북 청원의 충청대(학장 정종택)는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3개국을 순회하는 태권도문화사절단(단장 오경호)을 파견키로 하고 15일 스포츠외교학과 학생 20명으로 발대식을 열었다. 이 사절단은 5월25일 출국, 리비아와 쿠웨이트를 거쳐 6월 초 이라크에 입국, 구호품을 전달하고 난민 어린이 보호활동, 이라크 경찰 태권도 지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학교는 1998년부터 태권도문화사절단을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 파견해왔다.

*** 문화 마당

‘2003 솟대 작품전’이 오는 19일부터 5월9일까지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개천안 마을 ‘솟대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높이 7m짜리 야외설치작품부터 50㎝짜리 실내용 조형작품에 이르기까지 1백30여점이 선뵌다. 시는 올해 1억5천만원을 들여 윤씨의 작업실 주변 8백평을 매입해 ‘솟대공원’을 조성하는 등 개천안 마을을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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