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승용차 인도에 뛰어올라 어린이 3명 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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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일하오2시10분쯤 서울공항동404 평북상회앞길에서「브리사」승용차(운전사 김진영·37)가 인도로뛰어올라 평북상회앞 인도위「소퍼」에서 놀고있던 서울 공항동404 박용근씨(38) 의 3남 희태군(6)·정필진씨(40)의 2남 경민군(6)·오정훈군(10·송정국교3년)·엄숙희양(6)등 6명을 치어 희태·경민·정훈군등 3명을 숨지게하고 엄양등3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김씨는 면허를 취득한후차량을 운전한 경력이 2개월밖에 안되는 초보운전사로 길위에서 뛰노는 어린이를 피하려고「핸들」을오른쪽으로 급히 꺾으면서「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것이「액셀러레이터」를 밟아사고를냈다.
사고차는 폭1·2m,높이20cm의 화단대를 뛰어넘어「소퍼」위의 어린이를친다음 평북상회문을 들이받아 평북상회가게문을 완전히 부수었다.
김씨는 78년12월 자동차학원에서 운전교습을 받고면허만 취득,운전을 않다가 지난4월 차를사 운전하던중 사고를 냈다.
김씨는 공항동406의2에가내수공업규모인「플래스틱」제품공장 동명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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