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씨 문화재 19건 추가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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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최근 국보와 보물 등 문화재 27건을 국가에 기증해 화제를 뿌린 송성문씨가 전적류 문화재 19건 65책을 국가에 추가 기증했다.

여기에는 고려시대 불경인 '대반열반경' 권29(1241년)와 '선문염송집' 권21~25(1244년)를 비롯해 '태조고황제어제시'(1459년) , 정조가 소장했던 '당송필자백선'(1781년) 등이 포함됐다. 신광섭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은 14일 "기증된 유물 모두 자료적 가치나 보존상태 면에서 지정문화재로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송씨는 지난 날 6일 '초조본현양성교론(국보 제271호)'을 비롯한 국보 4건과 보물 22건 등 문화재와 운보 김기창 화백의 그림 1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었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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