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순 추락 아닌 격추 하마슐드 사인판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9년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하마슐드」전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조사반의 결론처럼 단순한 조종사의 실수에 의한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킨샤사·콩고」의 「모이비·촘베」수상이 이끌던 「카탕가」주 분리독립운동을 지원하던 백인 용병의 공격으로 추락 사망한 것이라고 「아프리카」의 목격자들이 증언했다.
「하마슐드」총장은 61년9윌17일 「촘베」수상과 회담하기 위해 「스웨덴」의 DC6 항공기 편으로 「아프리카」상공을 지나다 탑승기가「잠비아」의 「엔돌라」부근에 추락, 사망했다. 당시 사고현장을 목격한 「딕슨· 불렌」이란 숯구이는「하마슐드」의 생애에 관한「스웨덴」TV「프로」에서 백인 용병의 공격을 받아 그의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자기뿐만 아니라 많은 숯구이들이 이 비행기에 대한 공격행위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로이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