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운 굿바이·홈런|한전, 농협에 신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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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8번 김용운이 을해 자신의 첫「홈런」을 역전「굿바이·호머」로 장식하면서 탈락 직전의 한전을 구해냈다.
실업 5년생인 포수 김용운 (25·천호상전졸) 은 실업야구 전기4차「리그」5일째(30일·서울운) 농협과의 경기에서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볼·카운트」2-1에서 이선희투수의 재4구를 강타, 좌측「펜스」를 넘기는 극적인「호머」를 터뜨려 3-3의 균형을 깨고 한전을 기사회생시켰다.
3회까지 무안타로 막으며 호투하던 이선희는 9회말 일타를맞고「글러브」를「마운드」에 던졌다.
이날 농협은 1회초 1번유응삼의 선제「솔로·호머」와 한전유격수 정진호의 실책등으로 2점을 뽑았다.
한전은 4회말 2사후 5번 강기섭의 좌전안타 6번지명타자 김용달의 3루타로 1점을 만회,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하여 8회말 2사후 4번 권백행이 사구로 나간후 5번 강기섭의 우전안타때 농협우익수 유민일이 머뭇거리는사이 1점을 만회, 3-3「타이」를 이루는데성공했다.
한편 한국화장품은 2루타8개와 7번조종규의「드리런·호머」등 장단17안타를 터뜨리면서 전원안타를 기록, 제일은을 13-4로대파하고 2승1패로 한전과공동수위를「마크」했다.
이로씨 한전과 한국화장품은 2승1패로「타이거즈·리그」의 동률수위가 되어 1일 재경기로4차「리그」의 결승진출권을 다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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