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플레」가속 연율 20%선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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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JP무역】 영국의 「인플레」가 드디어 연율20%「라인」을 크게 돌파했다.
영 고용성이 발표한 4월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월동비 21·8%의 상승을 보여「이탈리아」 (21· 7%상승=3월)를 앞질러 EC제국 가운데 최고의 초「인플레」국가가 됐다.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상승률이 3월의1·4% (전년 동 월비19·8%)에서 4월엔 3·4%를 기록,「인플레」가속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용성에 따르면 4월의 대폭상승은 80 년도 예산(3월 하순 발표)에서 가스·전력·운무 등 공공요금을 일제히 인상한 것이 주인으로 보고 있으나 과거 1년 간의 물가상승 요인으로서는 20% 가까운 대폭 임금인상과「달러」시세의 회복에 의한 수입 물가상승이 컸던 점도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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