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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리건·앤더슨의 인기는 비슷|북부8개주는 앤더슨36%로 수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오는11월 차기 미국대통령선거가 민주당의「카터」대통령과 공화당의「리건」후보의 대결로 압축되어 가는 가운데14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앞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의「앤더슨」하원의원이「카터」「리건」두 후보와 대등한 지지율을 획득함으로써 선거전은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루이스·해리스」여론조사소가 ABC방송을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세사람의 후보를 대상으로 지금 당장 선거를 실시할 경우「리건」후보가 35%, 「카터」대통령이 3l%, 그리고「앤더슨」후보가 29%의 득표를 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2백16명의 선거인단을 차지하고 있는 북부8개 주에서는「앤더슨」후보가 36%로 31%의 「카터」와 29%의「리건」후보를 앞지름으로써「앤더슨」후보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오는11월의 대통령선거는 예상외의 파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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