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나해 차단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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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홍콩2일 UPI동양】소련은 서방의 주요 해운로인 전략 「말래카」 해협과 남지나해 일원의 해군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사상최초로 남지나해에 공격용 핵 추진 잠함들을 영구 배치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는 2일 세계에서 가장 선박통행이 빈번하고 특히 일본 등 서방국가들의 석유수입로 이기도한 남지나해 해운로를 필요시 차단할 수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공격용 핵 잠수함을 이 해역에 영구배치 했다고 보도했으며 「홍콩」의 서방외교관들은 소련이 일본의▲「모스크바」「올림픽」 거부▲미국의 대 「이란」 제재에 대한 동조▲대 중공밀착 등과 관련한 대일 보복조치로 「말래카」 해협근처 남지나해 해군력을 증강,일본에 『무거운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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