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파리 3O일 AFP동양】 「이란」남부출신의 무장 「아랍」인 3명은 30일 하오 7시30분 (한국시간· 이하 같음)「런던」 중심 가에 있는 「이란」 대사관을 기습 점거, 「이란」외교관 15명과 영국경찰 1명 등 20명을 인질로 잡고 ①「이란」에 억류돼있는 미국인 인질과 「이란」대사관내 인질들의 교환석방 ②「이란」 남부 「후제스탄」성에 투옥중인 정치범 인명의 석방 ③정치범석방을 위한 비행기1대 제공 등을 요구하면서 5월1일 하오 9시까지 이 요구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인질들을 전윈 살해하고 대사관을 폭파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란」 남부·「아랍」인들의 자치를 요구하는 「알·마세르·무하데딘」「그룹」원들이라고 하는 이 3명의 「아랍」인들은 이날 기관단총 등으로 무장하고 대사관을 경비 중이던 영국경찰관 1명을 위협, 이 경찰관을 앞세워 대사관으로 침입한 후 「골람· 알리· 아프루즈」대리대사 등 「이란」 외교관들을 인질로 잡고 이 같은 요구를 했으며 인질들 중 여성1명을 석방함으로써 인질들은 당초 21영에서 20명으로 줄어들었다.
목격자들은 대사관침입 후 3발의 총성이 들렸으며 인질들 중 1명이 부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