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비어 신경 쓰지 말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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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장 5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25일의 공화당 의원총회는 일부 지역구 희망 유정회 의원에 대한 성토와 개헌안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 있었으나 시끄러울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조용하게 끝났다.
김상석 의원은 최근 상당수의 유정회 의원들이 지방의 공화당 기간조직을 흔들고 다녀 부작용이 많다며 말로만 범여권의 공동운명체 운운하지 말고 당직자들이 유정회 간부들에게 자제를 촉구하도록 요구했고 김수 의원은 정풍운동이 언젠가는 당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명된 박찬종·오유방 두 의원의 조속한 복당을 주장.
김종필 총재는「10·26」이후 정보과다현상으로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당은 좌고우면하지말고 의연하게 대처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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