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천여대 자유중국, 수입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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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북 합동】제14회 한중 경제 각료 회담은 자유중국이 올해 1천6백대의 한국산 자동차를 수입키로 합의하는 등 5개항의 공동 성명을 채택한 뒤 16일 상오 폐막했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측은 선진공업국의 보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흥 공업국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제, 1단계로 대만이 한국산 승용차 8백대, 「트럭」8백대 등을 수입토록 요청, 대만이 이에 동의했다.
대만은 또 연간 1천2백만「달러」의 한국산 인삼 제품을 수입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공동 성명에서 ①경제 시책·산업 개발·공단 개발에 관한 상호 정보 교환 ②수입관세율 인하를 포함한 무역 장벽 제거 ③농·공·통상 분야 공동 회의 개최, 상호 방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측 대표단은 16일 하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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