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상등 18개팀|본선진출 확정|제14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전국고교야구의「시즌·오픈」을 화려하게 장식할 제14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20개「팀」중 18개「팀」이 확정됐다. 중앙일보-동양방송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는 해마다 전국고교야구의「시즌·오픈」전으로 올해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서울운동장에서 모교와 향토의 명예를 위해 각시·도예선을 통과한 20개「팀」이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게 된다.
영광의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팀」은 서울의 경우 지난해 우승「팀」인 선린상을 비롯, 신일고·충암고·중앙고·대광고·휘문고·명지고등 7개 「팀」에 이어 11일 배재고가 연장 12회말 결승점을 올려 장충고에 1-0으로 기적같은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으로 서울대표권을 획득, 본선 진출의 영예를 얻었다.
또 부산대표에는 부산고·경남상이, 전남 대표로는 명문 광주일고·광주상고, 경북의 대구고, 경남의 마산상고, 강원의 강릉고, 그리고 역전의 명수 군산상이 본선「티킷」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인천고가 11일 예선2차 「리그」첫날 경기에서 동산고를 3-0으로 꺾고 4연승으로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경기대표로 본선에 올랐고 충북의 세광고도 역시 11일 청주고에 14-2로 대승을 거두고 본선에 합류했다.
한편 경기대표는 인천고외에 미 확정된 한자리를 놓고 동산고와 심석종고가 13일 한판승부를 벌이며 충남 1개「팀」은 현재 숨가쁜 예선전을 벌이고 있다.
TBC-TV는 12일하오 생방송으로 대진을 공개추첨, 희비가 엇갈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