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시어머니 아침체조에 댄스로 맞선 며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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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새 앨범을 준비 중인 원준희는 시어머니 현미에게 “다음날 아침 일찍 노래 연습이 있어요”라며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미는 한사코 며느리를 붙들고 놓아주지를 않는다. 편히 쉬고 싶은 며느리는 “ 저는 편한 옷을 입어야 잠이 와요”라며 잠옷 핑계를 댄다. 며느리의 말에 현미는 쏜살같이 방으로 달려가 양손 가득 잠옷을 들고 나타난다. 시어머니의 잠옷을 건네 받은 원준희는 기겁한다. 현미가 들고 온 건 무대 의상 같은 드레스부터 속살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 가슴에 구멍이 송송 뚫린 섹시한 잠옷들. 원준희는 난감한 옷들 중 어떤 걸 선택했을까.

 현미의 요란한 잠버릇 탓에 원준희는 잠을 설친다. 일찍 잠에서 깬 현미와 달리 쉽사리 일어나지 못하던 원준희는 “카메라를 들여보내겠다”는 시어머니의 협박에 부랴부랴 거실로 나온다. 현미는 잠이 덜 깬 며느리를 데리고 요상한 아침 체조를 가르치는데, 원준희는 이에 맞서 최신 유행댄스를 뽐낸다. 현미·원준희의 난리법석은 24일 오후 9시 50분 JTBC ‘고부 스캔들’에서 방송된다.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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